완성차 업계는 개별소비세 감면과 차 할부금융 지원 등을 담은 정부 대책에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자동차 개별소비세는 2천cc 초과 시 차량 가격의 10%, 그 이하는 5%가 부과됩니다.
완성차 업계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방침을 크게 반긴다면서, 급감하는 자동차 수출을 일정 부분 보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개별소비세 인하를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어려운 자동차 내수판매 상황을 고려할 때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는 조속한 시행이 요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완성차 업계는 차 할부금융 지원 방침에도 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할부금융이 마비된 렌터카만 해도 한 달에 수요가 천500대에 이르기 때문에 할부금융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면 적지 않은 물량이 소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완성차 업체들의 잇단 감산으로 위기감이 증폭됐던 협력업체들도 정부의 이번 내수 활성화 방안이 나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강판을 만드는 철강업체들도 자동차 내수회복이 감소세로 돌아선 철강수요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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