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이 글로벌 한류 플랫폼 '케이콘'에 참석해 한국식 디저트의 우수성을 알렸다.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지난달 28~29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및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KCON 2019 THAILAND(이하 케이콘)'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콘은 CJ ENM이 주최하는 한류 문화 행사로 지난 8년간 미주, 중남미, 유럽, 중동, 아시아,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개최됐다. 한류 스타들의 공연뿐 아니라 음식과 언어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현재 누적 관객은 110만명이다.
설빙은 CJ ENM과 손잡고 태국 1호인 아속점을 케이콘 맞춤 매장으로 리뉴얼했다. 점포 내부를 한류 아티스트들의 싸인 앨범과 사진, 포토카드 등으로 꾸며 '굿즈샵'을 방불케했다.
또 케이콘 세트메뉴 6종도 출시했다. '망고치즈설빙', '프리미엄딸기설빙', '티라미수설빙', '딸기블루베리 팬케이크', '사발식혜' 등이다. 각 메뉴에 케이콘을 상징하는 'K' 디자인 막대기를 꽂는 등 축제 분위기도 한껏 담아냈다. 이번 팝업 카페는 오는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 케이콘에는 스페셜 MC를 맡은 2PM 닉쿤과 더불어 갓세븐, 골든 차일드, 김재환, 네이처, 더 보이즈, 베리베리, 벤티드, 보이스토리, 아이즈원, 에버글로우, 에이티즈, 엑스원, (여자)아이들, 원어스, 있지(ITZY), 스트레이 키즈, 청하, AB6IX 등이 무대를 꾸며 태국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설빙 관계자는 "올해 케이콘이 열린 태국은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설빙이 처음 진출한 곳이기도 하다"며 "케이콘 관람객의 67%가 24세 이하 젊은 팬이라는 점도 설빙의 주요 고객층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디저트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희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