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황사의 진원지로도 지목되고 있는 쿠부치 사막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곳으로, 강태선 이사장과 블랙야크 임직원,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재단 소속 청년 셰르파 등 60여명이 프로젝트에 동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쿠부치 사막을 트레킹하며 사막화의 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생존력이 강한 700그루의 포플러 나무를 심었으며, 사호를 제거하고 나무 주변 모래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사장을 설치하며 생태원 조성 활동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강태선 / 블랙야크 회장
- "역시 사막에도 식물이 살 수 있다. 그러니까 깊이 파서 1m 이상만 파면 우리 정성어린 나무가 다 살아서 사막이 숲이 될 수 있고, 우리 인간이 사는데 황사 현상을 스스로 막을 수 있는 그런 기분이 들어서 제가 올해도 또 왔는데, 정말 기분좋게 나무 심고 가려고 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