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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올뉴말리부, 캐딜락 Escalade, 인피니티 QX60 [사진= 국토교통부] |
먼저 올뉴 말리부 1만5631대는 연료분사관련 데이터 처리과정에서 배열순서가 변경돼 주행 중 시동꺼짐이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135대는 보조 브레이크 부스팅 기능이 제동시 정차시점에서 적절히 작동하지 않아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도 지난 18일부터 캐딜락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 리프로그래밍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불매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인피니티 QX60 등 닛산의 ㅣ6개 차종 1471대(판매 전 346대 포함)는 변속기 후진 변경 시 후방카메라 모니터 화면이 흐릿하게 표시돼 사고 위험성이 높았다. 해당 차량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돼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한 후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4일부터 전국 한국닛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식(686대)의 경우 개선된 소프트웨어 개발 중으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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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벤츠 E 200, CLS 450 4MATIC, AMG GT S [사진= 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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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벤츠 AMG C 43 4MATIC, EQC 400 4MATIC [사진= 국토교통부] |
스프린터 중형화물 등 2차종 90대는 부품공급업체의 착오로 퓨즈박스 내 에어서스펜션용 에어컴프레셔 연결 전기배선이 기준용량(직경4mm)이하로 공급돼 열과부화로 인한 단선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스프린터 중형승합 33대에서는 차량 후드 상단걸쇠의 나사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전방 후드가 열리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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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벤츠 스프린터(화물), 스프린터(승합), BMW X4 [사진= 국토교통부] |
BMW X4 xDrive20i 등 5개 차종 26대(미판매)는 스위블베어링(자동차의 조향, 선회 등을 위해 휠허브, 쇽업쇼바 등이 연결되는 부품)의 강도 부족으로 베어링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량의 조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아직까지 고객에게 판매되기 전 차량이나, 오는 22일부터 전국 BMW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정상적으로 생산된 스위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들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려야 하며, 결함시정 전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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