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한 주역인 정기택 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개최한 '2019 소재부품 기술개발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재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모두 35명의 유공자가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정기택 연구원은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제품명 에코 데치)를 개발해 상업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소제는 플라스틱 가공에 필수적인 물질이지만 프탈레이트 성분의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며 일부 제품에는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이 8년 간의 연구 끝에 독자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가소제는 미국 식약청, 국제공인 분석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에서 각종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 회사의 대표적 특화제품 중 하나로 국내외 10여 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또 유럽, 중국, 일본 등에 물질 등록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울산 공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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