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B2B 시장과 솔루션 사업 등 신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또 사장 승진 2명 등 모두 48명의 임원 승진 인사도 시행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LG전자가 내년 1월1일자로 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신규 임원 36명 등 모두 48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디스플레이사업을 흑자로 전환한 강신익 부사장과 휴대전화 사업의 수익률을 높인 안승권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LG전자는 또 고위임원의 검증을 강화하고 임원 직위 부여의 융통성을 높이기 위해 8년만에 전무 직급을 다시 도입해 국내 7명, 해외 3명 등 모두 10명을 전무로 승진시켰습니다.
LG전자는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모바일 통신과 TV, 디지털 미디어, 가전 등 4개 사업본부 가운데 TV와 디지털 미디어를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로 통합하고, B2B와 에어컨 사업본부를 독립 본부로 분리했습니다.
전략적 중요성과 시너지, 핵심역량 활용 등을 고려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신사업 육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이라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입니다.
내년으로 취임 3년째를 맞이해 조직 개편의 승부수를 던진 남용 부회장의 선택이 1년 뒤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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