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가족 3명 가운데 2명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암센터 이영선·윤영호 박사팀은 환자를 직접 돌보는 암환자 가족 310명을 대상으로 2003년 8월부터 10월까지 연구 조사한 결과, 67%인 207명에서 우울 증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도는 환자를 주로 돌보는 가족 구성원이 여자인 경우, 배우자인 경우, 병간호로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하게
연구팀은 암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자신의 건강에 소홀해지고 직장을 잃는 등의 원인에 따라 암환자보다 더 우울할 수 있다며 암환자 가족의 건강관리와 상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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