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워지자 핫팩 매출 4배↑…이마트24, 동절기 상품 강화

↑ (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마트24 '스키피땅콩버터원컵', '이천쌀라떼', '겨울왕국핫팩' 2종. [사진 제공=이마트24]

이마트24는 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동절기 상품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일 평균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진 지난 7~10일 핫팩 매출은 전월 동기간대비 308% 가량 급증했다. 따뜻한 즉석커피와 원컵류(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는 음료)도 각각 54%와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24는 오는 16일 땅콩버터 브랜드 스키피(SKIPPY)와 손잡고 '스키피땅콩버터원컵'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단짠(달고 짠)맛이 특징으로, 땅콩버터 고유의 고소하고 진한 땅콩맛이 우유의 부드러움과 어우러진다.
이달 초부터는 '이천쌀라떼원컵'을 판매하고 있다. 이천쌀라떼원컵은 익숙한 라떼 맛에 이천 지역의 쌀가루와 쌀알을 튀긴 라이스볼을 더해 구수한 맛을 살렸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 원컵차류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비식품 카테고리부문 동절기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영화 '겨울왕국2' 개봉에 맞춰 월트디즈니의 겨울왕국 캐릭터를 넣은 핫팩 3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손난로형 핫팩 일반형(80g)과 대형(140g), 속옷 위에 붙이는 파스형(40g)이다. 손난로형 핫팩은 특허 받은 내부 부직포를 사용해 발열이 시 파란색 캐릭터가 사라지도록 해 재미를 더했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추운 날씨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계절성 상품을 미리 기획해 각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동절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시즌에 맞는 상품을 출시해 경영주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