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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사진 제공=현대백화점그룹] |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산 면세사업 부문 중 부동산 및 유형자산의 일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인수 대금은 619억원으로 이는 최근 자산총액 대비 42.68%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이번 계약은 조건부 사항으로, 향후 시내면세점 운영 특허신청 결과에 따라 취득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4일 시내면세점 신규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에 들어가는 특허권은 서울(3개), 인천(1개), 광주(1개)에 총 5개다. 이 중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지역 특허권에 입찰 제안서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날 두산과 두타면세점 매장 임대, 직원 고용, 자산 양수도 등 상호 협력 방안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달 수익성 개선 어려움 등의 이유로 면세특허권을 조기 반납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두타면세점은 동대문 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인근에 현대시티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할 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강북권에 매장을 처음으로 보유하게 된다. 매장 수는 무역센터점에 이어 총 두 개로 늘어난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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