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핵심사업으로 미디어 간 융합을 촉진해 방송을 글로벌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년 업무보고에서 방송통신 투자를 올해보다 2천400억 늘린 6조 9천억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체 간 소유와 겸영을 허용해 미디어 간 융합을 촉진한다는 복안입니다.
방통위는 이어 투자의 56%를 상반기에 집행해 9천여 중소기업의 도산을 막고 35만 명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800~900Mhz 대역의 우량 주파수를 앞당겨 할당해 설비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팍팍한 서민 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결합상품 할인율을 30%로 확대하는 등 방송·통신 요금 인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IPTV 교육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학교망을 50Mbps로 확충하고 교육 콘텐츠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소업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금결제를 강화하고 모바일 콘텐츠 직거래 장터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방송광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시장에도 경쟁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또 앞선 와이브로 DMB, IPTV, 한류 콘텐츠를 수출 품목으로 정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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