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큰손` 잡아라…이통3사, 수험생 마케팅 경쟁

↑ [사진출처 = 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4일 마무리된 가운데 수험생을 겨냥한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경쟁은 아직 뜨겁다. 이들 3사는 수험생을 위한 요금할인, 경품제공, 콘서트 초청 등 다양한 이벤트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14일부터 27일까지 0플랜 라지, 5GX스탠다드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신규·기기변경 수험생 중 102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항공권 100만원, 고급 캐리어, 조말론 향수, 맥북 에어 13인치, 에어팟 또는 갤럭시버즈 등이다.
콘서트에 초대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12월 15일 수험생 1600명을 워커힐 씨어터로 초대해 '2019 0 FESTA'를 단독 개최한다.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우원재, 선미, 마마무 등이 출연한다. 참가를 원하면 14일부터 27일까지 '0한동' 앱에서 응모하면 된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Ride the beat 힙합 페스티벌' 입장료 80% 할인 혜택도 있다.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T 멤버십 앱 내 T Day를 통해 선착순 1500명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는 1999년 1월부터 2002년 2월 사이에 출생한 고객 중 연말까지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전원에게 '갤럭시 핏'을 무료로 제공한다. 노트북 펜S, 오디세이 등의 노트북도 함께 구매했다면 갤럭시버즈가 추가 제공된다. 프로모션 대상 모델은 갤럭시S10·노트10 시리즈와 갤럭시A90이다.
멤버십 혜택도 마련했다. '수험생 꿀혜택' 이벤트를 통해 에버랜드 68% 할인, 랄라블라 5000원 할인쿠폰 등 6개 제휴사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이벤트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KT는 내달 9일 '일상이상 갤러리' 오픈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상이상'은 KT와 삼성 갤럭시 브랜드 체험공간이다. 콘서트에는 이달 14일부터 30일까지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을 초대한다. 인기가수 어반자카파가 출연한다.
LG유플러스는 수능시험 응시 여부와 무관하게 수험생 연령대인 2000~2002년 출생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U+특가몰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수험생 연령대 고객에게 전자제품 시 제공하는 기존 통신요금 할인액의 2배를 할인해준다.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특가 기획전도 진행한다. 대상 전자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노트북, 삼성 노트북5, 삼성 갤럭시탭S6 10.5 등으로 최대 39% 할인된다.
이와 별도로 요금제 가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연말까지 프로모션 대상 LTE 및 5G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신규 가입 고객에게 3만원 상당 U+모바일tv VOD 쿠폰을 준다. 또 지포스나우 게임 구매할 수 있는 2만원 상당 스팀 월렛 코드를 제공한다.
멤버십 혜택도 있다. 랄라블라 색조 화장품 2000원 할인, 서울랜드 청소년 자유이용권 2만5000원 할인, 대구 아쿠아리움 입장권 42% 할인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U+멤버스 앱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