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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베리굿 딸기샌드위치`와 `베리굿 딸기 오믈렛`. [사진 제공 = BGF] |
편의점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른바 '딸기 샌드위치' 대전을 벌인다. 기존 샌드위치에 딸기 과육을 통째로 잘라 넣은 딸기 샌드위치는 GS25가 2015년 최초로 선보이면서 편의점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GS25에서 딸기 샌드위치는 출시 첫 해 100만개가 넘게 팔려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고, 지난해에는 3배 이상 늘어난 350만개가 팔렸다.
GS25는 다음달 1일부터 딸기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올해는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설향 품종의 딸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당도는 12브릭스 내외로 샌드위치 한 개에 16~18g 중량의 상급 크기 딸기 총 4개가 들어간다. 특히 분홍색 식빵을 사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으며, 생크림에는 상큼함을 더하기 위해 요거트 파우더를 첨가했다.
GS25 관계자는 "최초로 선보였던 딸기 샌드위치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편의점 대표 샌드위치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올해는 예년보다 2주 가량 더 빨리 출시하게 됐다"며 "올해 판매량은 450만개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U는 오는 26일부터 '베리굿 딸기샌드위치'와 '베리굿 딸기 오믈렛'을 출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냉장 샌드위치의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빵의 품질을 업그레이드 했다. 또 오믈렛의 경우 딸기 토핑을 두 배가량 늘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높였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정으로 선보인 샌드위치와 오믈렛, 미니케이크 등 딸기 관련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420만개를 돌파했다. 사용된 딸기량은 300t에 달한다. CU 관계자는 "이번 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설향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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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서울 딸기 뷔페. [사진 제공 = 호텔롯데] |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이달 출하를 시작한 겨울 딸기를 1팩(500g)당 9800원에 판매한다. 11월 출하를 시작한 딸기는 평년대비 시세가 10% 가량 높다. 이마트는 농가들과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물량을 확보, 평년보다 1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호텔업계도 '딸기 뷔페' 시즌에 돌입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무제한 딸기 디저트 뷔페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를 시작한다. 뷔페 메뉴로는 딸기 레몬 마스카포네 타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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