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나 때는 말이야~" 부장님 저격 스낵 출시

↑ CU 이색 스낵 '라떼는 말이야'. [사진 제공=BGF]

CU는 이색 과자 '라떼는 말이야'를 동절기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라떼는 말이야는 라떼맛 큐브 스낵이다. 정육면체의 부드러운 식감의 크런치 과자를 라떼와 초콜렛으로 코팅해 첫 맛은 달콤하고 끝 맛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나 때는 말이야'를 외치는 기성 세대의 고리타분함을 빗대어 풍자했다. CU는 일명 사이다 웹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작가와 손잡고 부장과 사원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패키지에 담았다.
CU는 올해 이름과 패키지, 형태 등에 최신 트렌드를 가미한 이색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에 주목했다.
CU가 대한제분과 협업해 출시한 '곰표 팝콘'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대용량과 이색 패키지로 이목을 끌며 CU 팝콘 전체의 매출신장률을 전년 대비 40%까지 상승시켰다. 지난 달에 탐앤탐스와 손잡고 선보인 '몰래먹는 떡볶이'는 출시 일주일만에 한정 수량 2만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황철중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 자체의 특성은 물론이고 그 외 독특한 매력에 더 큰 관심과 호응을 보내준다"며 "별도의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는 차별화 상품의 경우 다양한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오히려 NB상품 못지 않는 흥행을 기록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