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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홍남기 부총리 [사진 = 연합뉴스] |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일자리도 작년 5만1000개에서 2030년 11만2000개를 창출하는 등 식품 산업 활력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5대 유망 식품 산업이란 맞춤형·특수식품, 건강기능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을 의미한다.
홍 부총리는 "이를 위해 고령친화식품, 애완동물 식품 등 맞춤형 식품 유형을 신설하고 건강기능식품 판매 영업 신고 면제 등을 추진하겠다"며 "한류 문화 축제와 K-FOOD(케이 푸드) 페어를 연계해 개최하는 등 수출 식품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도 세계적 수준의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핀테크가 출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객 자금 없이 금융기관에 지급을 지시하는 '마이 페이먼트'(My Payment, 지급 지시 전달업)을 도입하겠다"며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전용 혁신 투자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 계류 중인 '데이터 3법'(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해 "금융·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개인정보보호 관련 업무 일원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규제 애로 개선과 관련해 기재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공항 임대료 이자율 인하, 청년 스타트업 임대료 인하 등 49건의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틀을 재정리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성장은 아직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거나 국민들께 체감적으로 다가가기에는 많은 부분 미흡했다"며 "'4+1'의 전략적 틀(프레임)을 재정립하고 일관성 있게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4+1 전략 틀이란 ▲ 기존산업 혁신 및 생산성 향상 ▲ 신산업·신시장 신규 창출 ▲ 혁신
그는 "데이터 3법 등 혁신성장 주요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가 긴요하다"며 "다음 주 화요일에 정기 국회가 종료되므로 회기 내 입법이 마무리되도록 국회에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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