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작년 말 마련된 신용위험평가 기준을 갖고 이번 주부터 조선·건설사에 대한 심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일부 은행은 거래 기업의 재무와 경영 상태에 대한 정밀 실사를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요 은행과 신용평가사,회계법인 등으로 구성된 신용위험평가 작업반(TF)는 오늘(5일) 오후 은행 여신심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조선과 건설업종 여신 규모가 작아 TF에 참여하지 않은 은행에는 평가 기준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에 방안에 대해 은행별로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기업들의 지난해 재무제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