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세포가 분열하기 전에 거치는 염색체 응축과정을 담당하는 단백질 복합체의 분자구조를 밝혀냈습니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생명과학 국제저널인 '셀'에 발표한 논문에서 박테리아 실험을 통해 염색체 응축을 담당하는 단백질 복합체가 '고리 모양' 분자구조로 돼 있음을 밝혀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또 이 복합체가 세포 내 에너지 공급원인 아데노신3
염색체가 응축되는 것을 방해하면 세포가 증식하지 못하는 만큼 이번 연구는 항생제나 새로운 항암물질 개발 등 응용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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