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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A 시리즈 중 하나인 갤럭시A90.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갤럭시A 시리즈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갤럭시A10과 A20 코어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했다.
테크노는 화웨이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테크노의 베스트셀러 모델은 스파크3와 팝2파워가 꼽혔다. 테크노 점유율을 9%다.
화웨이 뒤를 이어 아이텔, 인피닉스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테크노와 아이텔, 인피닉스는 모두 중국 트랜션 그룹이 보유한 업체들로 주로 저가 스마트폰을 많이 생산한다. 반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다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많이 올리는 업체들은 이 지역에서는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저가 제품이 득세하는 지역인 만큼, 100달러 이하 가격대의 제품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400달러 이상의 제품은 비중이 6%에 불과했고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일부 국가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3분기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성장성 둔화에는 나이지리아, 이집트, 남아프리카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 주요 국가들의 경제적 위기 및 규제로 인한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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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왼쪽)과 피처폰 시장점유율. [사진 출처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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