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서울시] |
공사는 2017년부터 점차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해 설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했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8만7718원으로 전년 대비 5.4% 상승했고,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559원으로 작년보다 1.6% 하락해 올해에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5% 가량 저렴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무, 알배기배추, 대파 등 채소류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오징어, 두부 등 일부 수산물과 가공식품도 올랐다. 사과, 배, 단감 등 과일류 대부분은 하락했다.
대형마트도 무, 알배기배추 등 일부 채소류와 오징어 등 일부 수산물은 올랐으나, 사과, 배 등 일부 과일류와 다식, 약과, 청주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류의 가격은 떨어졌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17만210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9%, 23%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 농수산물 수급·가격 전망(가락시장 기준)으로, 사과는 전체적인 생산량 증가와 품질 하락에 따른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일부 고품질 출하 지역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별 시세 편차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배는 전년도 재고물량 증가, 품질 하락, 이른 설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가 전망된다.
배추와 무는 월동배추의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인한 반입량 감소와 전년 대비 감소한 물량 등으로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명태와 명태포는 러시아산 냉동명태의 수입 감소와 설 수요 등으로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 비축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홈페이지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설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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