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지난 10일 한국페링제약의 산부인과 관련 치료제 3개 품목을 공동 프로모션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고 전국의 분만전문 병·의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약품이 영업에 힘을 보태기로 한 의약품은 ▲조산 예방에 사용되는 옥시토신 길항제 트랙토실 주(아토시반) ▲제왕절개술에 따른 자궁무력증과 출산 후 출형 방지 효과를 가진 듀라토신 알티에스 주(카르베토신) ▲유도분만제 프로페스 질 서방정(디노프로스톤) 등이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 계약으로 현대약품은 입덧치료제 디클렉틴장용정, 질염치료제 클리늄질정, 응급피임약 엘라윈 등 기존 산부인과 관련 품목에 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고, 페링제약은 산부인과 네트워크를 갖춘 현대약품의 영업력을 활용하게 됐다.
최용범 한국페링제약 대표는 "산부인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약품은 트랙토실, 듀라토신 알티에스, 프로페스의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임상적 유의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트랙토실, 듀라토신 알티에스, 프로페스의 제품력과 현대약품의 영업력을 결합해 분만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산부인과 영역에서의 강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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