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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출시할 신차 4종. 사진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GR 수프라, 캠리 XSE,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 프리우스 4륜구동 [사진 제공 = 토요타코리아] |
토요타코리아는 21일 정통 스포츠카 '토요타 GR 수프라'를 선보였다. 토요타코리아는 GR 수프라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 캠리 스포츠 에디션 XSE, 프리우스 4륜구동 모델,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 모델을 잇달아 선보인다.
상반기에만 4개 차종을 출시하지만 많이 판매해야 할 대중적인 볼륨 모델은 없다. GR 수프라는 30대, 캠리 스포츠 에디션 XSE는 200대만 각각 판매한다.
토요타코리아는 '극적인 상황 반전'이 없는 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판단, 상반기에는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보다는 기존 고객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마케팅 전략에 중점을 둔다. 또 불매 운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위험 부담이 큰 볼륨 모델을 내놓기 보다는 판매대수는 적지만 GR 수프라처럼 토요타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전략 모델을 출시해 존재감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올해 계획에 대해 "지난해 판매 부진에는 외교 문제가 영향을 미쳤지만
강 상무는 아울러 "올해엔 (고객만족 측면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고 단순히 차를 파는 게 아니라 고객 중심 판매·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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