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미 달러화 대비 절하율이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요국 통화 가운데 3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원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25.7%, 엔화 대비 40.7
미 달러화에 대한 절하율은 아이슬란드 크로나화와 영국 파운드화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또 은행간 외환거래량은 사상 처음으로 하루 평균 20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현물환 거래량은 환율 변동성 확대 여파로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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