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다음 달 1일자로 고시하는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는 지난해 8월보다 17.6% 급락했습니다.
6개월 전에 3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회원권 시세는 지난해 9월 금융위기 발생 직후 하락속도가 훨씬 가팔라졌습니다.
가격대별로는 10억 원 이상 고가회원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지역별로는 최근 몇 년간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던 경기권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골프장은 남부 cc였지만 20억 원에 육박하던 기준시가는 12억 원대로 떨어졌고, 가평 베네스트도 17억 원대에서 9억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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