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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씨넥스 베트남 전경 |
엠씨넥스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2677억원, 영업이익 1123억원, 당기순이익 8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82%, 영업이익 173%, 당기순이익이 185% 증가한 수치다.
엠씨넥스는 작년 괄목할만한 성장의 원인으로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멀티카메라 적용 확대와 더불어 주요 전략모델 채택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꼽았따. 또한 생체인식 및 구동계 사업의 매출 증가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량용 카메라 등 전장 사업부문에서도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신차 출시 효과를 입었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생산공장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자동화 및 일관공정을 구축해 원가절감과 수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율을 기존 5.9%에서 8.9%로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화 설비 등 주요 기계장치의 도입으로 감가상각비는 522억원으로 124억원 증가했고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245억원 증가한 570억원으로 각종 투자를 강화했다. 아울러 경영 내실화의 노력으로 개별법인 본사의 부채비율은 73%로 감소하였고 연결회사의 부채비율은 201%에서 117%로 84%포인트 감소했다. 중국 상해 엠씨넥스 법인의 유상감자를 통해 투자금 110억원도 회수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확보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이사는 "2019년은 성장·수익·안정성을 모두 강화하며 지속경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2020년은 스마트폰 카메라 부분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생체인식 및 자
엠씨넥스는 급변하고 있는 모바일 및 전장용 고기능 카메라 기술 국내 선도기업으로서 자율주행용 센싱 카메라 등의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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