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밴드는 라이브 방송 기능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도구를 제공해 편리한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다. [사진 = 네이버] |
네이버는 3일 ’2020 신학기 밴드 캠페인'을 실시한 지 한달 만에 밴드 그룹수가 4만개를 넘어섰고, 이용자수는 약 33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및 학원 등에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다. 밴드를 이용해 실시간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의 이용률도 크게 증가했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밴드 그룹 수는 지난 1월 평균 대비 지난달 1040% 증가했으며, 라이브 방송의 수도 1261% 증가했다.
온라인 수업에 밴드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데는 밴드가 무료 서비스란 점이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초대된 멤버들만 사용할 수 있어 학급별 밴드 구성이 용이한데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출석체크', '라이브 방송', '과제 제출' 등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출석체크' 기능의 경우 매 수업 시간마다 출석 기한을 설정해 활용할 수 있다. 이후 출석 결과를 표 형식의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출결 사항을 관리하는 데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밴드는 댓글·채팅을 통한 사진, 동영상, 음성 등의 콘텐츠 첨부가 가능해 다양한 형태의 숙제를 제출하고 관리할 수도 있다. 또 '그룹 캘린더'를 통해 학급 시간표를 공유할 수 있으며, '미션 설정' 기능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일일 과제를 제공하고 목표 달성률도 확인할 수 있
밴드를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 금명중학교 나진 교사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밴드를 이용하면 출석체크부터 다음날 수업 준비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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