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정부의 수출 목표는 4천500억 달러입니다.
정부는 오늘(23일) '세계시장개척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정부가 내세운 수출 목표는 4천500억 달러.
무역수지는 120억 달러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5개 교역국가의 경제 성장률이 0.6%, 국내 성장률 2%, 원유 도입단가 배럴당 60달러 그리고 환율은 달러당 1,150원을 가정했을 경우입니다.
정부는 올해 수출 환경이 매우 좋지 않지만 선진국들의 경기 부양책이 쏟아지면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학 / 지식경제부 제 2차관
- "미국 EU 중국 등 선진국들이 대규모 경기부양 정책을 펴고 있으면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IT라든지 SOC라든지 또 환경 녹색분야에서 집중적인 투자가 기대되고…"
정부는 무엇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수출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수출기업들을 위한 과감한 수출보험과 보증을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지원과 지역별·국가별 수출 환경을 고려한 시장 공략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코트라도 3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선포하고 바이어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코트라 사장
- "작년에 2만 개 정도 바이어를 우리가 찾아줬습니다만 금년도
이처럼 유망 수출분야의 집중 육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 등이 병행된다면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