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향후 10년간 대륙붕 20곳을 시추하는 등 대륙붕 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1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해양자원에 대한 탐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대륙붕 개발을 위한 '제1차 해저광물자원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강남훈 / 자원개발 정책관
- "70년에 해저광구 개발법 제정, 장기적인 종합계획을 만든 것은 최초이다. 이러한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착실하게 하겠다.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부는 내년부터 10년간 20개의 추가시추를 통해 1억 배럴 이상의 신규매장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2015년 이후에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울릉지역에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하이드레이트는 8~10억 톤.
연간 국내 가스도입량이 6천만 톤임을 고려하면, 무려 1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정부는 대륙붕 개발 사업에 1조 1천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
하지만, 대륙붕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스하이드레이트 상업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를 비롯한 주변국들과의 협의 등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mbn 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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