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인 태양광 산업이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첨단 태양광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윤영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태양광 발전의 핵심 부품인 태양전지는 우선 돌덩이 같은 원석을 가공해 만들어집니다.
수천 개의 전지가 대형 스크린 인쇄기를 통해 집전판이 되고, 태양광 추적장치는 발전의 효율을 높여줍니다.
이번 태양광 전시회에는 모두 180여 개의 기업이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최정식 / 엑스포 조직위원장
-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태양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계획만 있을 뿐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번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를 통해서 많은 기업에 투자의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태양광 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으로 8조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와 연 3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신성장 동력입니다.
특히 태양광 전지는 반도체 기술을 응용하기 때문에 우리 업체들은 다른 나라보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명승엽 / 한국철강 부장
- "이번 전시회에 대한민국 독자기술로 개발된 94W급 세계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 태양광 모듈을 출시했습니다."
태양광 산업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세계 20개국, 50여 개의 업체가 핵심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폴 브래들스 / OTB 그룹 CEO
-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태양광 관련) 전시회로 한국이 빠른 속도로 태양광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금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태양광 산업의 발전 단계와 미래 첨단 기술의 모델을 제시하는 이번 태양광 엑스포는 금요일(27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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