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최근의 경기 불황을 타개하고 사회적 책임과 고통분담을 통해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고자 정기 주총에서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모두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지주는 지난 17일 주총에서 라응찬 회장 등 총 107명의 지주회사와 자회사 임직원에게 61만여 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은행들이 기존 직원의 임금을 2년 연속 동결하고, 신입직원의 초임을 20%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뤄져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