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순동 신임 한국광고주협회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회장은 올해 국내 광고산업이 큰 변화를 겪을 것이라며 광고산업의 육성과 함께 미디어와 광고업계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광고 시스템 정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순동 한국광고주협회장은 민영 미디어렙의 도입과 광고에 대한 자율 심의 정착이 올해 국내 광고업계의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우선 민영 미디어렙 도입으로 경쟁체제가 정착되면 광고주로서는 효율성에 따라 자유롭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고주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광고의 자율 집행 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한 기준이나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는 복안입니다.
▶ 인터뷰 : 이순동 / 한국광고주협회장
- "광고주를 위해서, 광고주의 광고 자율을 위해서 만드는 제도가 될 테니까 그런 시스템이 되도록 잘 운영하고 제도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또 방송 광고에 대한 사전 심의가 위헌 결정을 받게 된 만큼 업계 스스로 광고를 심의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순동 / 한국광고주협회장
- "광고를 자유스럽게 하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니까 광고의 자율성, 그다음이 광고주의 권익이죠. 반기업정서라고 얘기할
이 회장은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광고 산업이 어렵지만, 광고주와 미디어, 광고 제작 업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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