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서 21대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보유현황을 공개했던 시민단체 경실련이, 이번엔 초선 의원 151명만 따로 떼서 살펴봤습니다.
결과는, 초선 의원이라고 기존의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겁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의원이 42명, 전체 초선 의원 10명 중 3명 가량이 다주택자였거든요.
상위 10%에 해당하는 15명의 부동산재산 총액은 873억 원으로, 1인당 평균 58억2천만원 상당을 보유했는데, 미래통합당 의원이 10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명이었습니다.
보유 주택의 수도권 쏠림 현상도 심했는데, 초선의원들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주택 173채 중 절반 가량이 서울에 있었고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70%에 육박했습니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부동산뿐 아니라 다른 투자처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2030 젊은층들이 대출을 끌어모아 금이나 공모주 투자에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