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국인 투자기업이 수익성 등에서 국내기업보다 더 나은 경영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과 고용규모가 증가하면서 국민경제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성과가 국내기업에 비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7년 기준 외국인 투자기업의 유형자산증가율은 국내기업보다 2배 이상 높았고 노동생산성도 2배 가까이 됐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총자산증가율 역시 국내기업보다 높았습니다.
▶ 인터뷰(☎) : 송지현 /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과
-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활발해서 성장 잠재력이 높아졌고 노동생산성이 2배 높은 것은 노동집약산업이 아닌 자본 또는 기술집약적 산업에 집중했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습니다.
2007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했고 고용 규모도 5.5% 늘었습니다.
수출액 역시 61% 이상 증가했습니다.
투자 동기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내수시장 진출 등이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아시아 다른 지역과 비교해 한국 법인
사업상의 애로사항으로는 업체 간 과당경쟁, 적정 인력 수급의 어려움 그리고 높은 인건비 등이 지적됐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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