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중복 투자 논란을 빚었던 정부 연구개발 지원 기관들이 상반기 중에 통폐합됩니다.
인원과 조직도 대폭 줄어듭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식경제부 산하 7개 정부 연구개발 지원기관이 2개로 통폐합됐습니다.
한국산업기술재단과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한국기술거래소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 합쳐졌습니다.
정부 R&D와 관련된 중장기 전략과 기술 이전·사업화, 지적재산권, 사업성과 분석 등을 맡게 됩니다.
▶ 인터뷰 : 김용근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 "지금까지는 부품소재, IT 분야 따로 분야별로 따로 있었고, 또 인력양성, 시장 따로였는데 큰 틀에서 연구실과 시장이 결합하는 정책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R&D 과제 기획과 평가 관리 업무를 하게 되며 서영주 전 전자부품연구원장이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번 기관 통폐합으로 정원은 465명에서 407명으로 줄었고, 팀장급 간부도 32명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이창한 / 지경부 산업기술정책관
- "수요자인 기업과 대학, 각종 연구기관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수요자 서비스를 극대화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겠습니다
다음 달 말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의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한국연구재단으로 합치게 됩니다.
문화관광부와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산하기관도 상반기 중에 몸집줄이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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