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내년에 감소하면서 선진국 가운데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실업문제도 점차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실업난은 선진국 가운데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내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3.2%였던 실업률은 올해 3.8%까지 상승하겠지만, 내년에는 3.6%로 0.2% 포인트 감소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3개 나라 가운데 내년도 실업률 감소를 예상한 국가는 모두 5곳.
룩셈부르크와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아이슬란드 그리고 한국의 실업률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4개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실업률 감소는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입니다.
기획재정부 역시 대규모 재정지출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가시화되면서 실업 문제가 점차 개선 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경기 회복과 맞물릴 경우 고용 대란이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IMF와 재정부의 전망대로 우리나라의 실업 대란이 경기 회복과 재정지출 효과와 맞물려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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