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흡기를 제거한 이후 한두 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안정을 이어가던 김 할머니의 상태가 악화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범 기자!!
네, 세브란스 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오늘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며칠째 안정 상태를 유지하던 김 할머니의 상태가 오늘 오전 급속도로 악화됐습니다.
어젯밤에도 한 차례 고비가 있었으며, 아침 6시에는 산소 포화도가 위험 수위인 78까지 떨어졌었는데요.
산소포화도는 혈액 내 산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 비율로 95% 이상이 정상이며, 80% 이하로 내려가면 극심한 산소결핍에 시달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인체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면서 김 할머니는 호흡이 매우 거칠고, 빠른 상태입니다.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병원 측은 오늘 밤이 생사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들도
다행히 지금은 산소포화도가 80%대 후반까지 올라가며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세브란스 병원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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