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 문제는 추가 공격의 가능성 여부입니다.
1차와 2차가 기획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됐던 만큼, 후속 사이버테러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어서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단 3차 공격의 경우 이들 사이트가 2차 공격에 노출돼 방어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입니다.
2차 공격에 사용된 좀비PC가 1차와 달랐던 것으로 파악된 만큼, 3차 공격에 사용될 좀비PC도 새 PC를 숙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추가 공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가 공격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1, 2, 3차 공격이 기획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된 만큼 잇따른 사이버테러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방인구 / 안철수연구소 서비스사업본부장
- "3차가 발생되면서 변종 코드가 나올 수 있습니다. 변종코드 분석하면 4차 공격 가능성이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4차 공격에 사용될 악성코드가 미리 심어져 있을 경우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보안전문가들은 이번 사이버테러를 근본적으로 잠재울 방안은 악성코드의 전파 경로를 찾아내는 것이 유일하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이성만 / 토러스 네트워크 대표
- "악성코드를 미리 찾아내서 그 경로를
또 악성코드 배포자들이 추가 공격에 사용될 악성코드를 또다시 유포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비상 체제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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