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감세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 영리 의료법인 허용도 시급하다는 시각입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기조 강연에서 감세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조세부담을 국제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소득세와 법인세를 인하하기로 했는데 국회에서 세법 개정할 때 확실히 통과가 됐으면…. (그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나아가 "기업의 투자의욕을 위해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는 연장하고 상속세율을 낮춰 상속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대주주 상속 시 최고 30%까지 할증과세하는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나아가 손 회장은 영리 의료법인 설립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일반법인이 투자를 많이 해서 의료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서 외국으로부터 많은 환자를 유치해서 의료수입도 올리고…."
이어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가 30년 뒤 한국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태양광 등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한국경제를 도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윤호 / 지식경제부장관
-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소가 거의 외국부품을 사용합니다. 70-80%를 외국제를 사다가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는 태양광을 다른 전력으로 대체하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산업을 발전시키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나아가 이 장관은 원자력 발전 설비비중을 2030년쯤 41%로 늘리고 LED 산업도 2012년 세계 3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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