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쌍용차 노조 진압작전 이틀째인 어제(5일) 농성장을 이탈한 노조원이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경찰과 사측에 따르면 어제(5일) 하루 동안 농성장인 도장 2공장을 빠져나온 노조원은 모두 1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사협상 결렬 당일인 2일 86명이 이탈한 뒤 3일 19명, 4일 21명이 농성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이탈 노조원 대부분이 회사 파산이 염려되는 데다 공권력 투입이 임박해 상당수 노조원이 동요하고 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측은 현재 도장 2공장에 400∼450명의 노조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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