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터넷 포털 업계가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엠파스와 싸이월드를 통합한 네이트가 처음으로 네이버를 누르고 뉴스 서비스 2위로 올라섰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 뉴스 서비스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달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찾은 뉴스 사이트는 여전히 '다음'이었지만, 2, 3위는 네이버와 네이트가 자리를 바꿨습니다.
월간 지표에서 네이트가 네이버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스 방문자 수 증가율도 올해 초와 비교해 보면, 네이버는 -5%로 뒷걸음질쳤지만 네이트는 두 배 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네이트의 '네이버 따라잡기'는 다른 서비스 분야에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천100만 명까지 벌어졌던 사이트 방문자 수는 지난달 240만 명까지 좁혀졌습니다.
엠파스와 싸이월드를 차례로 통합한 네이트가 '통합'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김종훈 / 네이트 미디어실장
- "댓글 실명제가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실명 서비스를 기
네이버의 추락과 네이트의 성장.
누리꾼들의 손가락 끝에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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