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가 일선 보건소는 물론 병원과 약국 등에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또 앞으론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내 한 약국입니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받아 진열하고 있습니다.
초기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정부가 뒤늦게 보건소와 일선 병원은 물론 약국에도 이처럼 타미플루를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50만 명분이 공급되면서 치료 거점병원과 거점 약국에 신종 플루 치료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신종플루 감염 여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보건당국은 최근 진단시약이 개발된 컨벤셔널 RT-PCR 검사 등 감염 확인을 위한 검사 방법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 방식으로 검사할 수 있는 기관은 전국적으로 30~40여 곳.
의심환자가 있을 때 동네 병원에서도 직접 검체를 채취하고 나서 이들 기관에 검사를 의뢰할 수 있게 돼 감염 여부 확인이 빨라졌습니다.
또 검사비용도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급성 호흡기 증상 등으로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거나 의사의 소견이 없을 땐 환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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