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플랜트 업계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플랜트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 때문에 취업률이 좋아 업계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플랜트전문인력양성사업 제2기 수료식.
플랜트분야에 취업하기 위해 420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의 모습이 당차 보입니다.
이번에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1기 교육 때와 마찬가지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학생들입니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교육 과정에 대해 만족해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근태 / 동아대학교 4학년
- "실무적인, 저희가 몰랐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많이 해주셔서 양질의 교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플랜트 분야의 실무교육을 받아 현장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신승화 / 인천대학교 4학년
- "저는 이번 하반기에 해외 인턴 가게 되어서요. 하반기에는 중국에 가서 여기서 배웠던 기술들을 실무 현장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플랜트전문인력양성사업은 업계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플랜트산업협회와 건설산업교육원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무 위주의 교육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높습니다.
특히 해외인턴을 통해 현지 경험도 쌓기 때문에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요구하는 기업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영건 / 건설산업교육원 대외협력처장
- "1기가 305면 수료를 해서 80%의 취업률을 보였고, 2기가 459명이 수료를 하는데 50여 명이 현재 취업이 되어 있는 상태고, 178명 정도가 해외 인턴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플랜트 수주액은 450억 달러.
올해 플랜트 수주도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에 가깝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의 인력난은 여전합니다.
따라서 플랜트전문인력양성사업이 업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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