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김 씨가 직접 장진영 씨 신분증을 들고 와서 혼인신고를 했다"며 "일단 접수되면 절차상 하자가 없는 것이라 그것으로 신고가 끝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청 측에 따르면 김 씨는 용산구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어느 구청에서든 민원 업무가 가능함에 따라 당시 장 씨가 입원해 있던 서울대병원 인근의 성북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인과 김 씨의 연인 관계는 지난 7월 언론에 공개됐으며, 당시 고인은 김 씨에 대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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