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 연중 최고…"아는 만큼 아낀다"

【 앵커멘트 】
이번 주 휘발유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그나마 기름 값을 조금은 아낄 수 있습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 695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지역 일부 주유소는 2천 원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올 초 30달러대였던 국제유가가 최근 70달러까지 급등했고, 환율도 최근 다시 올랐기 때문입니다.

올 초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 3월부터 원유 수입관세가 2% 포인트 인상되면서 휘발유 가격에 인상분이 반영됐습니다.

더불어 정제 마진이 나빠진 정유사들이 그 부담까지 기름 값에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기름 값을 조금이나마 아낄 수 있습니다.

우선, 휘발유 가격을 할인해 주는 카드를 활용하는 겁니다.

신용카드사들은 최대 80원까지 기름 값을 할인해 주거나 결제금액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기도 합니다.

더불어 좀 더 발품을 팔아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주변에 싼 주유소를 이용하는 겁니다.

또 주유 시 기름을 가득 넣지 않는 것도 차의 무게를 줄여 기름 값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