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오늘(15일) 일본과 대만 항로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최근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주협회는 건의서에서 "1992년 한-대만 간의 국교단절로 일-대만 항로에서 우리 선사의 취항이 금지된 지 17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취항금지가 지속하고 있다"며 "이로 말미암아 동남아시아나 원양정기선 항로가 파행 운항하고 있다"고 주장했
정부는 그동안 일-대만 항로 개방을 위해 1998년 한-일 항로를 대만 선사에 먼저 개방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비롯한 다자간 협상을 통해 일-대만 항로의 개방을 요구해 왔으나, 대만 당국의 미온적 태도로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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