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이웃사랑의 현장을 강태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모처럼 은행에서 잔치가 열렸습니다.
외롭게 홀로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저소득층 아이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만든 송편.
- "이거 누가 만들었어? 진짜 예쁘게 만들었다 그렇지?"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즐거운 추석입니다.
▶ 인터뷰 : 윤성준 / 참가 어린이
- "재밌어요. (잘 만들어진 거 같아요? 어떤 걸 만들었나요?) 만두 모양이랑 UFO 모양 만들었어요."
▶ 인터뷰 : 박기문 / 우리은행 부부장
-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은행으로 초청해서 송편 빚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또 자매결연을 한 안성에서 산 쌀과 배를 기부했습니다."
힘차게 돌아가는 탈곡기.
새터민과 사할린동포,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사랑의 쌀'입니다.
가득 쌓인 454톤에 달하는 하얀 햅쌀은 저소득층 2만 명과 무료 급식소 125곳에서 사랑을 실천하게 됩니다.
전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추석과 설날 등 일 년에 두 번씩 돌아오는 헌혈의 날입니다.
▶ 인터뷰 : 홍덕의 / 아프로파이낸셜 부사장
- "
따끔한 바늘에 이마가 찡그려져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한가위가 더 훈훈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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