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음식점은 매장 위치와 메뉴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는데요.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지만, 점심시간 장사가 잘 안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입한 소상공인을 김정원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1년 전 감자탕 매장을 연 배성학 씨.
영업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으로 식당을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배성학 / 감자탕 전문점 운영
- "작년에 아주 어렵게 자금을 마련해서 젊은 나이에 시작했는데 경기도 어려운 면도 없지 않아 생각보다 장사가 좀 안되다 보니까 어렵기도 하고…."
주변에 아파트만 많고 학교나 사무실이 별로 없어 점심때에는 손님이 뚝 끊깁니다.
▶ 인터뷰 : 김성관 / 컨설턴트
- "통학, 통근 인구가 45.3% 예요. 그러니까 낮에는 당연히 손님이 없을 수밖에 없죠. 차량을 운행해 손님을 모시고 오는 홍보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주차장 공간을 늘리고 매장 앞 공터를 활용해 휴식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성관 / 컨설턴트
- "알림 표시판 이런 게 필요하고요. 파라솔 휴식 공간을 마련해 준다는 게 중요하거든요. 휴식 공간이 있다고 하면 소비자 분들 시선을 끌 수가 있거든요."
감자탕뿐만 아니
아울러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고객들을 겨냥해 놀이방 시설도 만들었습니다.
장사가 안된다고 손님들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대박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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