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유방암 예방의 달인데요.
때마침 세계유방암 학회가 서울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K헬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방암을 상징하는 핑크빛, 서울 청계광장이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전 세계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도 핑크빛 향연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 우리나라에서 세계 유방암학회가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민혁 / GBCC 2009 대회장
- "GBCC(세계유방암학회)는 한국유방암학회가 주최하는 세계학회입니다. 유럽의 세인트 갤런이나 미국의 샌 안토니오(학회)와 같은 그런 목표를 갖고 준비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세계유방암학회'는 28개국 1,300명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대회와 전시, 마라톤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벌입니다.
▶ 인터뷰 : 노동영 /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 "GBCC(세계유방암학회)는 단순히 학술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핑크 리본 캠페인, 환자가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서 여성들이 유방암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갖고 이겨나가면서, 또 일반 여성들이 스스로 검진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아시아 유방암의 특징을 분석한 연구보고서가 발표돼, 아시아인들의 유방암 예방에 전기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백남선 / 아시아유방암학회장
- "이번에 아시아 유방암 환자들의 특징에서 서양과 다른 점, 같은 점이 있는데 그 다른 점을 일깨워줘서 어떻게 하면 유방암 발생을 억제시키고, 유방암 환자들의 삶을 높일 수 있느냐에 대해서 발표할 것입니다."
앞으로 사흘 동안 펼쳐질 이번 행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K헬스 조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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