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을 이용한 충전기로 두 달 만에 1억 원을 번 발명가가 화제입니다.
'대박'의 시작은 생활 속의 작은 발견이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현대인에게 필수 아이템 휴대전화기.
하지만, 통화도중 전원이 꺼지면 번거로움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안종현 / 휴대전화 사용자
- "친구랑 약속했는데 약속장소에서 휴대전화기가 안 되니까 서로 연락을 못 해서 만나지도 못하고…."
발명가의 눈에 이런 불편함이 그냥 넘어갈 리 없습니다.
바로 태양광을 이용한 충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 전화기에 연결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됩니다.
▶ 인터뷰 : 박범천 / 발명가
- "이 부분이 태양광 충전기이고요. 보조 배터리라서 이렇게 연결을 1~20분 해두면 태양광 충전기에서 휴대전화기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태양광 충전기)를 빼도 통화가 가능합니다."
휴대전화기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국내 출시 두 달 만에 매출 1억 원, 이제 해외로까지 판로를 넓히고 있습니다.
생활 속의 발명은 또 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조화.
하지만, 잎 표면에 광 촉매 특수 코팅을 해 밤이 되면 아름다운 '광 촉매 조화'로 변신합니다.
▶ 인터뷰 : 김도섭 / 발명가
- "이 꽃은 낮에 머금은 빛을 축적하여 밤에는 야광효과를 8시간 이상 발휘하게 되고 낮에는 광 촉매 물질에 의하여 공기 정화기능을 발휘하는 21세기 새로운 개념의 생활 환경개선 꽃입니다."
광 촉매는 미세먼지 줄이고 악취를 살균하는 기능까지 갖고 있습니다.
가정은 물론 병원과 음식점 등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나치기 쉬운 생활 속의 불편함.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바로 '돈'이 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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