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을 맞은 롯데쇼핑이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롯데쇼핑은 신흥 시장인 브릭스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79년 서울시 소공동에 문을 연 롯데쇼핑센터.
현 롯데백화점 본점의 전신으로 영업 첫해 45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후 롯데쇼핑은 백화점에 이어 마트로 사업을 확장해 국내 유통 강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창립 30주년인 올해를 제2의 도약의 원년으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프리미엄 아웃렛과 복합쇼핑몰 등 새로운 유통 형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도 적극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백화점을 앞세워 러시아와 중국에 진출한 롯데쇼핑은 중국과 베트남에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으며, 브릭스 국가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승인 / 롯데쇼핑 마케팅부문장
- "저희는 기본적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4개국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고, 매출의 3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의 탄탄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롯데쇼핑이 어떤 성과를 일궈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