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새 9명이 사망하면서 신종플루 사망자는 총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권역별 집단 휴교를 검토하고 있고 오는 30일부터는 모든 약국에서 타미플루 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종플루로 이틀 새 9명이 사망한 가운데 고위험군이 아닌 20대와 40대 여성이 처음으로 사망하면서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9명.
정부는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를 막으려고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에서의 집단 발병 확산을 막으려고 권역별 단위 집단 휴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도 휴업과 휴교 조치에 적극 개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 인터뷰 : 안병만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학교가 아닌 시도교육청 더 나아가서 교육부에서 이걸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지를 협의 중입니다."
오는 30일부터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전국의 모든 약국에서 조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전재희 /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10월 30일부터는 전국 모든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신속하게 진료받고 투약받으시기 바랍니다."
또, 일반 병의원에서도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체 인구의 11% 수준인 타미플루와 릴렌자의 양을 연말까지 2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