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됐는데요.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세를 확인시켜줬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정부 과천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9월 산업활동 동향, 예상대로 상당히 좋은 성적이 나왔죠?
【 기자 】
그렇습니다.
9월 광공업생산이 자동차와 기계장비 부문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5.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무려 11%나 증가했는데요.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80.2%까지 올라가면서 2008년 6월 이후 15개월 만에 80%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8월과 비교해 2.6% 증가했는데요.
금융과 보험, 보건업 등이 서비스업 생산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소비재 판매는 신차 출시 효과가 나타나면서 8월보다 1.8% 증가했습니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반가운 대목입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면서 8월보다 18.8% 증가했는데요.
제조업 가동률이 높아진 게 설비투자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8월보다 0.1포인트 증가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요.
경기선행지수 역시 1% 포인트 상승해 9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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